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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폭스(원숭이두창) 증상, 감염경로 및 치사율과 예방 및 행동수칙

    엠폭스 환자가 불특정 사람과의 접촉으로 한 두명씩 늘어나는 상황에서 엠폭스란 무엇이고 증상 및 감염경로와 치사율과 예방 및 행동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농림축산식품부(원숭이두창)

     

     

    국내에서 엠폭스 환자가 2명 더 늘어나 18명이 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9일 2명의 엠폭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추가로 발생한 2명은 국내 감염 환자로 모두 내국인이며 17번째 환자는 피부병변 및 통증 증상을 보였으며 서울에 살고 있으며 18번째 환자는 피부병변 및 발열 증상이 나타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란?

     

    원숭이두창으로 잘 알려진 질병으로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20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퐁토병이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MPOX"를 새로운 영어 질병 동의어로 채택('22.11.28) 하였으며, 한글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22.12.14)하였습니다. 바이러스명은 이번 권고사항에 적용되지 않는 범위로 추후 ICTV(International Committee on the Taxonomy of Viruses)에 의해 변동될 예정입니다.

     

    ※ 엠폭스 풍토병 국가 :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남수단(유입사례만 보고), 베냉(유입사례만 보고), 가나(동물에서만 확인)등의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국가에서 풍토병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사례가 이례적으로 유행하여 환자가 증가하고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증상 및 잠복기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등 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기도 하며 보통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질병관리청-원숭이두창 발진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나며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해 여러 단계로(반점→구진→수포(물집)→농포(고름)→가피(딱지))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잠복기는 평균 7~14일 정도이나 길게는 3주에서 6개월까지 가는 드문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경로

     

    주로 증상이 있는 환자와의 접촉과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 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또는 오염된 물질에 접촉했을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성 접촉과 밀접한 피부접촉 등으로 나타나므로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는 아닙니다.

    • (피부병변 부산물) 감염된 사람·동물의 체액, 피부·점막 병변(발진, 딱지 등)에 직접 접촉
    • (매개물) 감염된 사람·동물이 사용한 물건, 천(의류, 침구 또는 수건) 및 표면에 접촉
    • (비말) 호흡기 분비물(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비말)에 접촉
    • (기타)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

     

     

    검사방법

    • 구인두도말
    • 피부병변액
    • 피부병조직
    • 가피 및 혈액  

    등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유전자검출검사를 시행합니다.

     

     

    예방수칙

    • 손 씻기 등 개인적인 위생 수칙 준수
    •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 점막 부위 접촉 삼가
    • 엠폭스 의심증상자 피부병변(발진이나 딱지 등) 접촉 삼가
    • 엠폭스 의심증상자 사용 물품(침구류, 수건, 의복, 세면대 등) 접촉 삼가
    • 엠폭스 의심증상자와 부득이한 접촉 시 적절한 개인보호구 착용
    • 아프거나 죽은 동물과의 직접 접촉 및 사용 물품 주의
    • 아프리카 수입 야생동물 및 반려동물 접촉 주의

     

    의심증상 발생 시 행동요령

    • 실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여 방역 당국의 조치사항 안내에 따름
    • 엠폭스 진단 전까지 동거인을 비롯한 주위사람들과의 접촉 삼가 ( 침구, 식기, 컵 등 물품을 별도로 사용하고 가능하면 생활공간을 분리)
    • 철저한 손위생 및 가족, 동거인 등 보호하기 위해 개인보호구 사용 ( 피부병변을 긴소매 및 바지 등으로 감싸 노출 최소화, 마스크 착용, 일회용 장갑등 착용)
    • 의심증상자의 쓰레기 및 침구는 별도로 분리하여 관리 ( 확진되면 쓰레기는 폐기물로 별도 분리 배출하고 침구도 별도 세탁 시행)
    • 애완동물을 포함한 기타 동물과의 접촉 삼가

     

    치사율

     

    2022년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 중인 서아프리카 계통 엠폭스는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며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 풍토병 국가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중앙아프리카 계통 엠폭스의 치사율은 약 1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료법

     

    경미한 증상으로 2~4주 후 자연 치유가 되는 것으로 특별한 백신이나 치료법은 없으나 열이 올라오거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물을 충분히 섭취하며 피부 병변 및 물집에 대한 상처 관리를 해주며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를 쓰는 정도입니다.

    중증 엠폭스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연구 중에 있습니다.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경우가 최우선이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 및 검역을 철저히 하도록 합니다.

     

    ※고위험군에서 드물게 중증(출혈, 패혈증, 뇌염병변 등)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2차 세균감염, 심한 위염, 설사, 탈수, 기관지폐렴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지역별 감염자 현황

     

    서울 5명, 경기 3명, 경남 2명, 경북 1명, 대구 1명, 전남 1명 - 총 13명 국내 감염으로 추정, 해외유입 추정 - 5명

     

     

    질병관리청 조치 사항

     

    ▶ 엠폭스 환자 접촉자 - 노출위험도에 따라 관리토록 하였습니다.

     

    ▶ 17개 시·도별 엠폭스 치료병상 5 병상 이상 지정토록 했습니다.

     

    ▶ 엠폭스 의심 증상 시 방문할 가능성이 큰 감염내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항문외과 등을 진료하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의심증상, 임상경과 등 특성 및 발생 동향을 포함한 엠폭스 진단 안내서 배포 하였습니다.

     

     

    엠폭스 의심증상자들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사회적 낙인이 생기지 않도록 개인정보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들이 자발적으로 신고하고 검사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부(질병관리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환자와 의료인이 하나가 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출처: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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