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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은 2023년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3월 22일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은 1년에 한 번 접종으로 전환한다.

    면역 형성이 어렵고, 지속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을 시행하고 2022-2023년 동절기 추가접종은 4월 7일까지 시행 후 종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 2023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본방향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지영미 청장, 이하 '추진단')은, 고위험군의 중중 ·사망 예방을 목표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수립 후 발표하였다.

     

    ◎ 이번에 발표한 기본방향은 ▶현재의 방역상황과 전 국민의 면역수준, ▶백신의 감염 및 중증 ·사망 예방효과와 항체 지속기간 등 객관적 근거, ▶접종정책에 대한 국민수용도,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폭넓게 검토하여 수립하였다.

    • 접종 목적 : 코로나19의 중증·사망 예방
    • 접종 횟수 : 연 1회 / 단,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 ( ※ 항암치료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등)
    • 접종 대상 : 모든 국민 ( ※ 65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적극 권고)
    • 접종 시기 : 10~11월 중
    • 접종 백신 : 개발동향·유행변이·효과 등을 고려하여 결정
    • 접종 비용 : 무료

     

     

    ■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

    •  4.7.까지 시행 후 동절기 추가접종이 종료됨에 따라, 접종기관 축소(1.7만여개 → 5천여개)단, 희망하는 경우 지정된 접종기관에서 지속 접종 가능

     

    ■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경과

     

    □ 코로나19 백신접종은 '21년 2월 26일 첫 접종을 시작으로, '21년 10월과 '22년 2월에 각각 3차와 4차접종을 '22년 10월에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 그간 총 10종의 백신을 활용하였고, 3월 13일 기준으로 총 1억 3,800만 회분의 접종을 시행하였다.

    ※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단가), 모더나(단가),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모더나(BA,4/5), 화이자(BA,1) 화이자(BA,4/5), 모더나(M,BA,4/5)

     

     

    ■ 역학적 분석 결과, 백신접종을 통해서 지난 2년 간(21.2.~'23.1.) 약 14만 3천 명의 사망을 예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다만, 아직까지 기초접종(1차·2차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세 이상이 7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20만 명, 79대 20만명, 60대 39만 명이다.

     

    '미접종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기초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7배, 치명률은 4.1배 높으며, 기초접종을 완료 하면 접종 후 환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화 진행 위험이 72.7%, 사망 진행 위험이 75.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진단은 아직까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세 이상은 조속히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상황분석

     

    ■ 최근 방역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23년 3월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수는 '22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감소하는 추세이다.

     

    3월 3주,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9,298명으로 전주 대비 7.5% 감소하였다.

    ※ 주간 누적 : (2월4주) 70,466→(3월1주) 65,525→(3월2주)70,388 →(3월3주)65,083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월 1주 정점 이후 감소세이며, 사망자는 최근 6주간 연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2월3주)131명→(2월4주) 96명→(3월1주)80명 →(3월2주)76명 →(3월3주)63명

     

     

    ■ 한편, 전 국민 항체 조사결과 ('22.12. 기준, N=7,528명), 우리나라 국민의 약 70%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연면역을 의미하는 N항체 보유율은 67.7%, 인구표준화 시 70.1%우리 국민의 약 2/3 이상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접종과 감염으로 획득한 복합면역(hybrid immunity)은 중증·사망 예방 효과를 장기간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항체를 10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또한, 재감염 소요기간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23.2.기준,  2회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 기간은 약 10개월(309일)로, 지난해 7월 약 5개월(161일)에 비해 5개월가량 증가하였다.

     

     

    해외연구에서도 면역원성 유지에 관해 유사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참여한 분석에서 복합면역이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1·2회 접종 또는 최종감염 후 12개월 경과 시 입원·중증화 예방효과는 97.4%, 재감염예방효과는 41.8%로 나타났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효과가 장기간 유지된다고 밝혔다.

     

     -  3차 이상 접종 후 입원예방효과는 6개월~1년 이상 (51.1~53.6%), 사망예방효과는 10개월 경과 후에도 어느정도(56.9%)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2023년 접종계획 관련 국외동향

     

    동절기 접종종료 : 2가백신 활용 동절기 접종은 종료추세

     

    영국 :  '23년 2월 12일에 '22년 가을추가접종 캠페인 종료를 발표하며, 동절기 접종종료 전 미접종자에 접종을 권장함. ('23.1.25)

     

    일본 :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19 백신접종 모두(기초, 추가, 2가 포함)를 '23년 3월 31일 종료 예정

     

    ■ 접종전략 기본방향 : 연 1회 접종 또는 정기접종으로 전환 검토

     

    ◎ 세계보건기구(WHO) ①코로나19 접종을 정기적인 백신접종으로 통합하는 계획 마련, ②고위험군의 접종 독려 및 접종률 100% 달성 잠정 권고

     

    ◎ 미국 : 기초접종을 완료한 국민을 대상으로 연1회(가을)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연 2회 접종 필요성에 대해 추가 검토 필요

     

    ◎ 일본 : 코로나19 접종을 매년 1회 이상 연례접종으로 전환하며, 백신의 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65세 이상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접종 예정

    코로나19 유행의 계절성이확하지는 않으나, 연말연시에 사망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고려, 중증·사망을 줄이기 위한 공중보건학적 판단에 따름

    건강한 어린이 및 일반 성인들의 백신 접종은 중지하며, 연말연시 감염 확산에 대비해 9-12월 접종 재개

     

    ◎ 호주 : '23년 6월(동절기) 대비 65세 이상·18-64세 고위험군 접종권고

     

     

     

    ◆ 코로나19 백신접종, 연1회 접종으로 전환하는 이유

     

    ① 현재 안정적인 방역상황

     - '23년 3월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수는 '22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감소하는 추세

     

    ② 전 국민의 높은 면역 수준        

     - 우리나라 국민의 약 79%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

     

    ③ 중증·사망 예방효과와 항체 지속기간

     -  접종과 감염으로 획득한 복합면역(hybrid immunity)은 중증·사망예방효과를 장기간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항체를 10개월 이상 유지

     

    ④ 재감염되는 기간도 점차 증가

    - 두 번째 감염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약 10개월('23년 2월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2년 조금 넘게 전 세계인들이 너무 고생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의료진은 물론 코로나19와 관련된 업무를 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가 없었으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상황은 오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저 또한 1년여 동안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면서 안타깝고 눈물 나는 일들도 많았지만 그때의 희생이 지금의 평화로움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아직 100% 끝난 건 아니니 여러분들 항상 건강 챙기시고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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