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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장중 2500선 부근에서 싸움을 벌이다 3 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되었다.

     

    이와 함께 코스닥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특정 산업 부문의 매각에 따른 우려로 국내 심리가 위축되었다.

    8월 23일 마감시황
    8월 23일 마감 시황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4포인트(0.41%) 하락한 2505.50에 마감했다. 이번 반전은 아침 급등으로 지수가 2517선을 잠시 넘어선 이후 3 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였다. 그러나 오후에는 반전이 나타나 중요한 지지선인 2500선 아래로 후퇴됐다. 전날에는 처음 1% 상승하여 시장 개장 직후 지수가 2530 수준을 넘어섰다가 오후에는 차분한 랠리를 경험했었다.

     

    순매도액은 각각 74억 원, 881억 원으로 개인의 거래 활동보다 외국인 매도와 기관 매도가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 기간 총 7,11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9 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투자자들도 지난 21일 잠깐 매수세를 뒤집으며 매도세를 이어가는 등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글로벌 시장의 영향 : 한국 시장을 통해 파급

     

    최근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국내 증시 상위권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중화권 주식시장 개방과 함께 상하이종합지수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뉴욕 주식시장은 처음에는 주요 기술주의 성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급등은 특정 재료와 관련된 경기 침체로 인해 완화되어 혼합 마감으로 이어졌다.

     

    전날(현지시간)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0.51%, 0.28%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06%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 하락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일부 은행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따른 관련 부문 약세의 영향을 받았다. 경기 가속화 가능성을 강조한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제도(Fed) 총재의 매파적 발언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애널리스트의 관점과 시장 전망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 채권수익률 상승 압력과 다가오는 잭슨홀 미팅이 국내 증시 부진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KOSPI가 중요한 2500 수준에서 지지를 유지하려는 노력에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가 각각 0.75%, 0.74%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삼성 SDI, LG화학, 포스코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현대차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크레온

     

     

    코스닥도 하락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6포인트(1.17%) 하락한 882.87로 마감했다.

     

    코스닥 하락세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동시 매도 영향으로 3거래일 동안 1%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5억 원, 796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는 2542억 원어치 주식을 매입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DX, SM, JYP엔터테인먼트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펄어비스,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에이치엘비, 에코프로,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하락세를 보였다.

     

     

    ※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33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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