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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0.7% 하락하며 252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6 포인트 0.26% 하락하며 900선을 하루 만에 내주고 899.38에 마감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세계 주요 중앙은행과 경제학자들의 최고 관료들이 모이는 잭슨 홀 미팅에서 제롬 파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하루 앞둔 연설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주식시장은 이에 대해 경계의 모습을 보이며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519.14로 장을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18.54포인트 0.73% 하락했다. 시장은 2528.39에 시작하여 전날보다 1.27% 하락하며 장중 1.4%까지 하락하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810억원의 주식을 매입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7억 원과 1,754억 원의 주식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실적이 부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약세 영향으로 각각 1.61%와 3.64% 하락 마감됐다. 반면에 LG에너지솔루션은 2.06%, 삼성SDI는 0.17% 등 2차 전지 관련 기업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LG화학은 0.53% 하락했다.
네이버(NAVER)는 전날 인공지능(먀)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발표에 따른 실망감으로 7.86%라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308억원 외국인은 595억 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기관들은 9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코스피 대비 더욱 견고한 추세를 보였다. 포스코DX는 주식시장으로의 전환 소식 이후 13% 이상의 눈에 띄는 급등세를 보였다. 2차 전지 소재업체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6.78%와 2.7%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는 0.16% 하락했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은 0.87%, 에스엠은 0.75%, 에이치엘비는 0.17% 높은 상승률로 마감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투자전략팀장}
잭슨홀 회의 개시에 따른 조심스러운 심리와 오늘 밤 11시 5분(한국시간)으로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 연설을 둘러싼 경계심이 증시 하락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주의가 단기 차익 실현 매도의 흐름을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센증권 김석환 연구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호조로 전날 급등세가 다소 반전됐다고 지적하며 반도체와 인터넷 관련주의 실적을 조명했다. 그는 이러한 주제가 여전히 어느 정도 힘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8월 25일 이슈]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 파월의 잭슨홀 연설 기다리며 투자자들 경계
▶ 매파적 또는 비둘기파적 입장 가능성에 대해 불안해 하는 투자자
8월 25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초점을 맞추며 투자자들은 선제적으로 주식을 줄이는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다. 파월 의장의 지난해 연설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고통을 견뎌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이번에 시장 참가자들은 매파적이거나 비둘기파적인 정책 변화를 암시할 수 있는 잠재적인 메시지를 경계하면서 그의 연설 어조와 방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과거의 기대와 현재의 우려
나벨리어 앤 어소시에이츠(Navellier & Associates)의 설립자인 루이스 나벨리에(Louis Navellier)는 파월 총리의 경제적 어려움 강조로 인해 10월 중순까지 급격한 시장 하락세를 보였던 지난해 시나리오를 회상하면서 올해도 그러한 상황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뚜렷이 드러나는 상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이 좀 더 매파적인 입장으로 기울고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Navellier는 긴축 캠페인이 끝난 후 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이 가까운 미래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파월 연설의 균형
전문가들은 파월의 올해 연설이 극단적인 매파와 비둘기파 입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 좀 더 중도적인 접근 방식을 지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MBC Nikko Securities Americ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Joseph LaVorgna는 Powell이 정책 옵션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러한 입장을 채택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전략은 파월이 2020년 금리 인상을 보류하면서 완화적 입장을 확고하게 드러냄으로써 스스로를 궁지에 몰리는 것을 방지할 것이다.
중립금리에 초점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을 자극하지도 제한하지도 않는 중립 금리에 대한 파월의 입장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연방기금 금리가 5.25~5.5%에 있더라도 경제 성장이 탄력적으로 유지된다면 파월 의장이 중립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이 개념은 현재 금리가 경제 확장을 제약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과 관련되어 현재 상황에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및 금리 고려사항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4.1%로 급등하면서 연준은 다소 제한적인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립금리가 올랐다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다. 이전 인상의 누적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선택 사항이지만 중립 금리가 높다고 간주되면 연준은 더 오랜 기간 동안 현재의 높은 금리를 유지할 수도 있다.
앞으로의 불확실한 길
파월 의장은 중립 금리를 둘러싼 모호성을 명확히 밝히면서 중리 금리의 정확한 수준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파월 의장이 높은 중립 금리를 직접 선언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LPL Financial의 Quincy Crosby와 같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통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Powell이 약간 매파적인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예상한다.
경제적 회복력과 지출 문제
경제가 예상보다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소비자 지출이 압박을 받으면서 팬데믹 이후 저축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이 있다. 고용 시장의 강점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즉각적인 부담을 덜 수 있었지만 높은 이자율이 지출에 미치는 영향은 곧 가시화될 수 있다.
결정의 균형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제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추가 긴축을 연기하자는 의견도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를 너무 성급하게 인상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황을 평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론
연준의 정책 결정은 전년도에 비해 더욱 복잡해지고 미묘해졌다. 매파와 비둘기파 입장 사이의 중간 지점을 찾는 것이 필수적인 것으로 이해되지만 이 복잡한 경제 환경에서 파월이 매파 측에 더 가까워질 것인지 비둘기파 측에 더 가까워질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은 남아 있다.
현지 시각 8월 25일 오전 10시 5분(한국시간 25일 11시 5분)에 시작될 파월의 잭슨홀 연설은 통화정책의 미래 향방을 조종할 잠재력을 갖고 있어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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