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8월24일 코스피, 코스닥 마감 시황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2537.68까지 껑충되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8.87포인트(2.14%) 오른 901.47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8월 24일 마감 시황

 
 
코스피지수는 24일 2531.78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2537.68에 거래를 마감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32.18 포인트나 크게 상승해 전 거래인 대비 1.28%나 급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114억 원을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우세 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변함없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동시에 기관투자자들도 입장을 바꿔 매수 모멘텀에 동참해 2,951억 원어치 주식을 모았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 3,976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도했다. 이는 3 거래일 동안 매도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업종별 시장을 분석해 보면 철강·금속 업종이 3.6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기·전자 업종과 서비스 업종도 2% 상승했다. 한편, 목재 부문과 함께 제조 및 제지 부문도 1% 증가로 마감하며 괄목할 만한 이익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업종은 엔비디아 관련 호재로 반도체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64%)와 SK하이닉스(4.22%) 모두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0%, 포스코홀딩스는 5.08%로 더욱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의 성공과 나란히 901.74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2.14%의 눈에 띄는 상승폭인 18.87포인트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893.46으로 이날 거래를 시작하여 10.59포인트(1.20%)의 주목할만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수는 이러한 모멘텀을 유지하여 궁극적으로 중요한 900포인트의 저항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선을 웃돈 건 지난 8월 14일(901.68) 이후 열흘 만이다.
 

 

< 8월 24일 특징주 >

 

● 네이버(NAVER)

 
주가는 6.26% 상승해 229,000원을 기록하며 상당한 강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급증세는 한국의 획기적인 초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 '하이퍼클로바X' 공개에 따른 것이다.
 
이날 네이버는 2021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차례 개발된 '하이퍼클로바'대형 언어 모델(LLM)의 고급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이러한 발전에 맞춰 네이버는 chatGPT에 대응하는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버X'를 선보였다.
또한 AI제품을 강화하기 위해 검색 서비스 'CUE:'도 출시했다.
 
거래일 내내 네이버 주가는 235,000원을 정점으로 229,000원으로 마감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이와 같은 상황은 전 거래일 대비 6.25%의 인상적인 상승폭을 기록했다.
 

●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수혜를 입은 SK하이닉스는 4.22%의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며 120,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엔비디아의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35억 1천만 달러, 순이익은 주당 2.70달러였다. 이 수치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20%,30%나 웃도는 놀아운 수치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긍정적인 발전은 국내 반도체 시장 전체에 반향을 일으켰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6.55%라는 인상적인 상승률을 기록한 123,600원까지 급등했다.
 
그 외 다른 주목할 만한 종목

● 포스코 DX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시장으로의 진출을 둘러싼 중요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러한 전략적 조치는 주주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포스코 DX는 거래 중 9.87%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보이며 종가 39,05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4.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주목되는 전개는 포스코 DX가 10월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폐지 승인을 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