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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1포인트 0.81% 내린 2436.24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4포인트 1.49% 내린 810.54에 마감했다.
오늘 장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확전 우려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4 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이어가며 지수를 하락시켰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량으로 이차전지주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70억 원과 1,984억 원 규모로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075억 원 매도하면서 낙폭을 줄이는 데 그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하며 마감했다. 특히 LG화학 -2.84%, LG에너지솔루션 -2.07%, 삼성 SDI -2.28%로 2%대 하락하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0.68%, 음식료업 0.59%, 종이목재 0.56%, 건설업 0.26%는 상승 하였으나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하락하였다. 특히 기계 업종이 -2.10%로 하락폭이 제일 컸다.
코스닥 장에서도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1,404억 원을 팔아 치웠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7억 원과 892억 원 순매수했으나 낙폭을 더 이상 줄이지 못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 1.14%, 셀트리온헬스케어 0.78%, 에코프로 0.24% 세 종목만 상승하였고 포스코DX(보합)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 1.47%, 건설 0.45%만 상승하였고 나머지 업종인 제조, 유통, 금융,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IT S/W & SVC, IT H/W는 모두 하락하였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353.7원에 마감했다.
[ 10월 16일 이슈 ]
금융 시장 동향과 중동 지역 분쟁의 영향
오늘 증시의 약세는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와 이수라엘이 가자 지구에서의 지상전을 강행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하마스의 근거지에서 지상전이 발발할 우려로 지정학적 긴장이 크게 증폭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었다. 하마스 근거지 주민에게는 가자 지구를 떠날 것을 권고한 상황이었지만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 지구 피란민들의 이집트 통행을 위해 일시 휴전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지수의 낙폭이 제한되었다.
코스피 종목 중 에코프로의 실적 부진과 이번주 테슬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반영되면서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미국에서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중동 지역의 분쟁이 심화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되어 아시아 증시 전반에서 약세를 보였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재차 1350원을 상회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이 늘어나고 이는 지수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수의 이차전지 관련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