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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38포인트 2.41% 내린 2405.69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2포인트 4.00% 내린 807.40에 마감했다.
오늘 장에서는 긴 연휴가 끝나자마자 '블랙 웬즈데이'로 시작한 경제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2.4% 넘게 하락하여 2400선을 간신히 유지했으며 코스닥지수는 4% 급락했다. 이러한 하락은 간밤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45억 원과 4,673억 원의 대대적인 쌍끌이 매도를 하였으며 개인이 홀로 8,333억 원 순매수 하였지만 떨어지는 지수를 막지 못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1.47%, SK하이닉스 0.61%, 기아차 0.61% 만 상승하였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삼성SDI -5.37%, POSCO홀딩스 -4.49% , LG에너지솔루션 -4.30%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0.82%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의료정밀 -4.63%, 철강금속 -4.09%, 서비스업 -3.82%, 화학 -3.42%, 기계 -3.24%, 운수창고 -3.01%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장에서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를 하였으며 각각 2,580억 원과 524억 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개인이 홀로 3,180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 0.50% 만 약한 상승을 하였으며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종목 중 엘앤에프 -9.05%, 에코프로 -8.55%, 레인보우로보틱스 -8.07%, 에코프로비엠 -7.11%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나머지 종목들도 하락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2.76%, 종이목재 0.88% 등이 상승하였으며 금융 -7.47%, 일반전기전자 -6.09%, 소프트웨어 -5.31%, 화학 -4.93%, 금속 -4.84%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2원 오른 1363.5원에 마감했다.
[ 10월 4일 이슈 ]
미국 국채 이자율 급등으로 코스피 코스닥 시장 동요
최근에 발표된 긍정적인 경제 지표로 볼 때 특히 9월의 수출 호조 및 미국과 중국 제조업 구매자구매관리지수(PMI)의 회복 등을 고려하더라도 우리나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상당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 국채 이자율 급등 때문이다. 긍정적인 뉴스가 부족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의 반등을 예측하기 어려워하고 있다. 이제 미국 국채 이자율의 변동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것이 시장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환율, 소비자 심리,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발전이 없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투자자들은 비관주의의 파도에 직면하고 있다.
주식시장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환율의 하락으로 외국 투자자들이 주식을 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 원화는 1년 동안 1340원 대의 수준을 유지하던 가운데 지난달 21일부터 단 일주일 사이에 1360원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 증권 전문가는 "미국의 안정이 시장의 평정을 위해 중요하며 그러나 11월 초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11월 17일의 임시예산 마감 및 하원 의장 탄핵과 같은 다양한 변수들이 있어서 불확실성이 많습니다."라며 예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장기 이자율을 안정화하는 데 중요하므로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과정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동력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재 투자자 예탁금은 49조 9899억 원으로 기록되었다.
두산로보틱스의 공개 모집이 금융회사 계좌로 자금을 유입시켰지만 이 숫자는 7월 27일의 58조 199억 원에서 상당히 감소한 수치이다.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되고 있으며 상업 은행 및 기관들이 8%까지 이자를 제공하는 고금리 예금과 저축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면서 "거꾸로 돈 이동" 현상이 관찰되며 개인 자금이 주식시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합의액은 지난달 3조 원에서 2조 5300억 원으로 15% 하향 조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의 주가가 이미 비관적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증권 전문가는 "비록 비가 그칠 것을 기대할 수는 없더라도 성과나 정책적 동력을 뒷받침하는 주요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율은 외국인의 공급과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반도체 및 자동차 제조업체와 같은 대형 수출업체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1,300원 대의 저환율이 이번 해 4분기 수출업체의 영업이익을 향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스닥 4% 급락 외국인 순매도로 15년 만에 최장 '팔자'세
코스닥이 800선에 턱걸이했다. 연휴 기간을 마치고 돌아온 코스닥은 무려 4% 하락하여 808선으로 급락했다. 이는 올해 최대 낙폭으로 기록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10 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이어가며 2008년 11월 이후 15년 만에 최장 기간 '팔자'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 전 거래일보다 33.62포인트(4.00%) 하락한 807.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9월 26일 이후 약 1년 1개월래 최대 낙폭으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후에 코스닥은 급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2580억 원을 팔았으며 10 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2008년 11월 4일부터 26일까지 17 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15년 만의 최장기간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도 524억 원을 팔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3180억 원을 매수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다우 지수가 1.29% 하락한 3만 3002.38으로 마감하였으며 이는 지난 1월 3일 기록한 3만 3136.37보다 더 낮은 수치이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37%와 1.87% 하락하였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81%까지 상승하며 2007년 10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코스닥에서는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금융업,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5~6%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로지시스(06773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장한 한싹(430690) 역시 공모가 대비 72.00% 오른 2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적으로 이날의 거래량은 8억 274만 주 거래대금은 7조 2890억 원으로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지난해 6월 5일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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