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10월 19일 코스피 코스닥 마감 시황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6.80포인트 1.98% 내린 2415.8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85포인트 3.07% 내린 784.04에 마감했다.

 

10월 19일 마감 시황

 

 

오늘 장에서는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위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2410선으로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투자 심리가 나빠지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중동 분쟁과 같은 불안한 상황이 다시 커지고 있었으며 미국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이더라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증시의 평가 가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은 오늘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6명 중 5명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라고 언급하여 긴축 정책이 계속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코스피 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를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틀 동안 순매수 했으나 오늘은 팔자로 돌아서면서 1,605억 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도 2,479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만 홀로 8501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0.99%, 기아 0.24% 만 상승하였고 나머지 8개 종목은 모두 하락하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철강금속 -3.88%, 기계 -3.82%로 낙폭이 제일 컸으며 이틀 연속으로 팔자로 나섰던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속절없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장에서는 역시 어제와 같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0억 원과 1,029억 원 순매도 했으며 개인만 홀로 1,827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10개 종목 전체가 다 하락하며 마감했다. 특히 JYP Ent. -5.75%, 에스엠 -4.47% 등 엔터주가 큰 폭의 하락이 있었으며 에코프로비엠 -4.01%, HLB -4.06% 등은 4%대의 큰 폭의 하락이 있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8원 오른 1357.4원에 마감했다.

 

 

[ 10월 17일 이슈 ]

 

외국인 투자자 자금 대거 유출 국내 증시 하락 지속

 

대내외 불안한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거 자금을 인출했다. 중동 분쟁의 악화와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을 시작했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매파적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남겨두면서 낙폭이 더 커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압력은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이틀 전까지 "바이 코리아"를 통해 순매수를 진행했던 외국인들이 다시 팔자로 나서면서 상황이 악화되었다.

 

어제 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악화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 중동 분쟁의 지속 등의 영향으로 다우 -0.98%, 나스닥 -1.62%, S&P500 -1.34%로 하락했다.

 

미국의 9월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개선되었지만, 주간 모기지신청지수는 1994년 5월 이후 최저치인 166.9로 기록하면서 경제 지표들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고 미국 10년물 수익률도 4.9%를 넘어서며 16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태가 악화될 경우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현재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피습 사건이 발생하며 정세가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대외적인 불안요소로 인해 출발한 국내 증시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매파적인 기준금리 동결에 낙폭을 더 키웠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예상이 변경될 경우 금리 인상을 고려할 것이라는 언급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예정된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안한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이러한 대내외 불확실성은 이차전지,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기업 등 성장주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판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를 진행하고 있어 오늘의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이전 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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