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10월 17일 코스피 코스닥 마감 시황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93포인트 0.98% 오른 2460.17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84포인트 1.21% 오른 820.38에 마감했다.

 

10월 17일 마감 시황

 

 

오늘 장에서는 미국에서의 경제 호재와 함께 미국이 우리 반도체 기업을 '검증된 최종사용자(VEU)'로 지정하는 발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장중에 약 4% 상승하였고, SK하이닉스는 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는 중동 분쟁의 확산 우려가 덜어지고 외교적 해결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반영하여 안정감을 느끼며 상승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석유 제재를 완화하는 등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작용했다.

 

코스피 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지난달 18일부터 전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도 포지션을 유지해 왔으나 15 거래일 만에 4,285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08억 원과 1,36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기아차 -1.91%, PODCO홀딩스 -0.79% 두 종목만 하락하였으나 나머지 8개 종목은 모두 상승하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0.58%, 음식료품 -0.51%, 섬유의복 -0.42%, 촐강금속 -0.35%, 금융업 -0.29%, 전기가스업 -0.27%, 유통업 -0.17%는 하락하였으나 전기전자 2.61%, 의료정밀 1.17%, 통신업 0.98%, 화학 0.51%, 종이목재 0.49%, 건설업 0.49%, 운수창고 0.19%, 의약품 0.16%, 비금속광물 0.09%, 기계 0.04%, 서비스업 0.03% 등은 상승하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코스닥 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억 원과 853억 원 순매수 했으며 개인이 홀로 92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포스코DX -3.85%, JYP Ent. -2.34%, 알테오젠 -1.48%, HLB -0.97%, 에코프로 -0.60은 하락하였으나 펄어비스 4.74%, HPSP 3.52%, 에코프로비엠 2.68%, 엘앤에프 1.33%, 셀트리온헬스케어 0.46% 등은 상승하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0.62%, 금융 -0.22%만 하락하였으며 IT H/W 2.60%, IT S/W & SVC 2.00%, 제조 1.35%, 통신방송서비스 1.15%, 운송 0.72%, 건설 0.38%, 유통 0.28% 등은 상승하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내린 1353.6원에 마감했다.

 

 

[ 10월 17일 이슈 ]

 

국내증시 17일 만에 1% 상승 마감 -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

 

코스피 지수는 1% 상승하여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달여 만에 순매수로 돌아왔다. 3분기 실적 개선과 중동 지역의 정세 안정화 등으로 미국 증시에서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지수 또한 1% 이상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12%와 4.75% 상승했다. 2차 전지 및 배터리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 0.21%과 LG화학0.58%, 삼성SDI 1.95% 역시 상승했다. 한편 현대차는 0.91% 상승했지만 기아는 1.91%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합된 움직임을 보였다. 2차전지 분야에서 에코프로는 하락하였고 에코프로비엠은 상승했다.

 

중동 지역의 안정화 노력과 3분기 실적 기대감 등으로 반발 매수가 유입되었다.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에서의 흑자 전환과 반도체 재고의 감소 그리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의 증가와 같은 기대감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하였다. 이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며 팔레스타인과의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 상승한 3만 3984.21로 마감되었으며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6% 상승한 4373.63으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20% 상승한 1만 3567.98로 장을 마감했다.

 

 

*이전 마감 시황

 

[증시] 10월 16일 코스피 코스닥 마감 시황

[증시] 10월 13일 코스피 코스닥 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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